Book Review

7시 45분 열차에서의 고백

남편의 불륜으로 고통받는 여자와

다른 불륜을 습관처럼 경력처럼 저지르는 여자와의 만남.

그리고 또다른 불륜녀

 

챕터가 인물들의 시각에 따라 달라져서('사라진 여자들'처럼 인물별로 챕터가 진행됨)

도대체 이 인물들 간에 어떤 관계로 이어지는지 알게 되기에는 꽤 오랜 시간 인내심이 요구되지만,

중반부 정도서부터는 어느정도 추측이 되면서 생각지도 못한 관계형성과

 

인물 한명한명의 행동들의 동기와 진짜 의미들이 주제의식과 어우러져

한꺼번에 터져나올때에는 쾌감과 희열까지 느껴진다.

(수단이 도덕적이지는 못할지라도)

적극적인 인생을 쟁취하고자 하는 그녀들이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