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내일 또 내일 또 내일

게임제작에 뛰어든 천재 샘슨, 세이디, 마크스의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랄까. 

읽다보면 꽤나 긴 장편이고, 왜 이렇게 장편이어야 하는가 & 세이디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지만,

샘슨이나 세이디의 감정선을 따라가기 위해선 장편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듬

 

게임제작 업계의 현실과 미국내 현존하는 총기난사 사고에 대한 담론은 덤이다.

 

게임이 뭐겠어?” 마크스가 말했다.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이잖아. 무한한 부활과 무한한 구원의 가능성. 계속 플레이하다보면 언젠가는 이길 수 있다는 개념. 그 어떤 죽음도 영원하지 않아, 왜냐하면 그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