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동급생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자신의 뿌리가 독일임을 의심하지 않고
일상에서 유대인의 소속감이라기엔 극히 일부분만 억지스럽게 확인할 수 있는 유대인 의사의 아들과
어쩌고 저쩌고 역사가 유구한 귀족집안의 뼛속까지 귀족인 독일인 소년과의 순수해 보이는 우정이
나치즘에 의해  일그러지는 과정이 간결하지만 강렬하다.

특히 예상하지 못한 마지막 결말은 가슴 한켠을 먹먹해지게 만든다.

제발 모두가 스포 없이 이 소설을 읽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