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화려한 유괴

어느 날, 전대미문의 협박 전화가 총리 공관으로 걸려 온다. 그로부터 사흘 후, 도쿄의 초고층 빌딩 찻집에서 젊은 커플이 설탕통에 든 청산가리를 먹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우연한 죽음인가, 협박 전화를 건 범인의 묻지 마 살인인가. 난항에 봉착한 경찰은 명탐정 사몬지 스스무에게 협력을 요청하고 그가 사건에 뛰어든다. 사건은 기상천외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흐름 속에서 ‘천재 탐정 vs 천재 범죄 집단’의 치열한 대결 묘사를 즐길 수 있다. 

 

말도 안되는 억지설정과 억지전개에

도대체 왜 이게 평점이 높은 건지 욕지거리를 삼키며 책읽기를 중단하고 봤더니 1977년작...

천재 범죄집단과의 대결이라고 하기엔, 자승자박 같은 결말을 천재들이 예상하지 못했나 싶어 터무니없다

1977년작인 걸 감안하고 읽으면 나쁘진 않다
그런데 그렇게 감안해가면서까지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