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안녕 주정뱅이

술에 쩔은 주정뱅이의 사랑

인생에 지지 않는 주정뱅이

매번 술을 커피잔에 따라마시는 주정뱅이의 환각 등

 

끝맺어지지 않고 붕뜬 단편의 연속이어선지 감정정리가 안 된 채 다음 단편으로 넘어간다. 

풍경이나 분위기 묘사 등은 세밀해서 마치 눈앞에 그려지는 듯 하다못해 

묘사만으로 소설 자체가 치열한데, 

뒤로 갈수록 등장인물들의 서사는 더 난해해지고, 

작가가 마치 혼자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