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용서하지 않을 권리

부제 그대로 피해자를 바라보는 적정한 시선과 태도에 관한 글이다. 

주변에 범죄 피해자가 있다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같지만, 

굳이 추천하고 싶진 않다. 

 

사회적 사건사고의 피해자들이 존재하고 대중의 2차 가해가 문제가 되니 모두가 조심하고 경각심을 갖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다 읽고 나면 굳이 내 주변의 범죄피해자를 미리 발생할 거라 예정한 듯한 착찹함과 불안감이 함께 찾아오니, 최근 심적 부담감이 고조된 개인적 입장으로는 ... 왜 읽었나 싶다. 

 

당분간 나를 소진시키는 독서는 자제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이러니 저러니 하는 말들을 기억 못한다면

사건들에 대해 그냥 아무말하지 말고 닥치고 있으면, 섣불리 2차 가해자가 되는 건 피할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