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용서받지 못한 밤

소설은 아내를 잃은 이유가 딸 때문이라는 죄책감으로 시작한다.

 

전개 과정에서 좀 이해가 안 가는 무리한 설정에서 놓으려 했으나, 

초반 설정과는 다른 스토리가 메인이라는 소개글을 보고 다시 직진.

 

맘에 안 들었던 설정이 초반의 이야기와는 다른 스토리 전개에 필요한 떡밥이었구나 라는 건

꽤나 뒤에서 알게 된다. 

 

속도감 굿. 반전 굿. 복선 굿. 

 

그런데 띄엄띄엄 읽어서 그런지, 스토리가 하나의 사건에 국한되서 풀어져서 그런 건지, 

미스터리의 쫀쫀함보다는... 등장인물이 그냥 그 위치에서 움직여라 할 때 움직인다는 느낌이랄까. 

아 맛있게 잘 읽었다! 란 느낌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