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럭키스트 걸 얼라이브

"심리스릴러"

책 소개에 있는 장르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스릴러라기보다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여성의 성장소설이다. 

강간에 대해 아직도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선입견이나 편견들이 녹아있고, 그에 대한 주인공의 대처 또한 고구마 답답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러나 열네살짜리 여자아이가 뭘 더 할 수 있으랴.

욕망실현이라는 자신만의 방어기제를 찾은 것만도 다행이다.

 

통쾌한 결말과 맞물린 주인공의 성장.

그녀는 럭키스트 걸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