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파우스터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 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최근 베스트셀러이기도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힐링을 호객하는 듯 한.. 느낌을 받아 실망. 

이건 같은 작가의 소설인데 같은 작가라고는 생각되지 않음. 

 

늙은 재벌이 맘에 드는 젊은이들을 선택해 그들의 인생을 조종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내용. 

입맛에 맞게 인생을 조종하려 돈을 뿌려가며 상황을 조절하는데(넛지)

게임에서 아바타에 현질하는 거랑 뭐가 다르나 싶기도 함. 

(현질하다 신불자 되듯.. 여기서도 재력이 떨어져 투자를 못하게 되는 인물들도 있음)

 

독서카페에서 추천받고 들어갔다가 이틀만에 휘리릭. 

 

소재 굿. 전개 굿. 쫀쫀 굿. 반전 굿. 

 

불편의점에서도 뭔가 있을 듯 떡밥을 뿌리다 이게 다야.. 싶은 부분이 있었는데

이 소설에서도 떡밥회수가 안된 설정이 있어 좀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