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게르니카의 황소

 

어린 시절 피카소의 〈게르니카〉에 매료되어 화가가 되기로 한 한국계 미국인 화가 케이트. 그녀는 〈게르니카〉에서 ‘황소’가 튀어나와 자신을 공격하는 환영을 보기 시작한 후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더 이상 영감을 얻을 수 없게 되자 자발적으로 투약을 중단한다. 그러자 서서히 꿈과 현실의 구분이 흐릿해지기 시작한다. 어느 날 케이트는 꿈속에서 에린이라는 여자의 걸작을 보게 되고 에린의 그림을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해 꿈속의 에린과 거래를 하게 된다
<책 소개 중>

 

 

소설 전개가 끝까지 현실과 꿈. 망상의 경계가 없이 어지러이 이루어져

독자도 같이 몽환적으로 휘둘릴 수 밖에 없고,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같이 휘둘리게 만드는 몰입감과 

긴장감은 스릴러소설이 마땅히 주어야 하는 스트레스를 극대화시킨다.

 

스릴러 소설을 즐겨 보는 사람이라면 초반부터 대강의 내용이 추측가능하다.

특히나 책식주의(@papervore)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소개 동영상을 본 뒤라면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그 추측이 맞는지는 소설이 끝날때까지 결코 확신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