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zyPark.net All 28 07 miscellaneous [사용기] 이노스페이스원 LUNA X 이노스페이스원에서 루나 후속으로 루나X를 출시하였습니다. 원래 당첨운 따위 없어서 마음을 비우고 신청을 하였는데 덜컥 당첨이 되고 보니 부담감이 확 올라오지만 열심히 리뷰해 보겠습니다. ❝ 아직도 제품의 완성도를 걱정해야 하는 것인가 ❞ 이북리더기라는 공산품은 대중화가 안되어서 그런것인지, 아직도 물건을 주문하여 수령하면 제품이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구매자가 직접 검수를 해야 하는 지경입니다. 최근 부실한 하드웨어로 몸살을 앓았던 기기도 있었죠. 전원버튼이나 충전단자 등이 위치한 곳에도 유격 없이 깔끔하게 라인이 이어진 모습입니다. 게다가 이 가벼운 무게라니 - 6인치로는 포크2, 리페삼 등을 썼고 7인치 리프2와 리페사를 들인 뒤로는 오랜만에 잡는 6인치라 그런지 깃털과도 같은 가벼움에 깜짝 놀랐습니다... 2023.07.28 2023.07.28 26 07 Life/Nowadays ONYX BOOX PAGE 2023.07.26 2023.07.26 23 07 Book Review 방주 클로우즈드 써클 미스테리 잼있음 ㅇㅇ 2023.07.23 2023.07.23 23 07 Book Review 도둑맞은 집중력 초반엔 내용 자체가 본격 집중력 테스트랄까... 뇌과학 쪽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뒤로 갈수록 기업과 사회 시스템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시청시간이 늘어날수록 이익이 창출되는 방식의 성장중심의 기업은 소셜미디어가 비극단적이고 분노로 가득찬 내용을 보여주도록 설계하고 그 알고리즘이 이미 우리 일상에 깊이 관여되어 있다. 개개인의 노력이 부족한 탓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오래된 책임전가 방식이다. 브라질의 보우소나루 예시를 보며 남의 나라 일이라고 보기엔 우리도 이미 꽤나 극우파와 허위정보에 힘을 실어주는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의 늪에 빠져 있는 듯해서 암담하다. 그다음 사람들의 머릿속에 기괴한 거짓 정보를 가득 채워넣어서 자기 존재에 대한 진짜 위협 (독재자가 자신들에게총을 쏘겠다고 맹세하는 것)과 존재하지도 .. 2023.07.23 2023.07.23 17 07 Book Review 검은 꽃 『검은 꽃』은 대한제국이 “물에 떨어진 잉크방울처럼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던 1905년, 좋은 일자리와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멕시코로 떠난 한국인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민사를 그려낸 장편소설이다. - 출판사 서평 중 그러나 민족주의 소설은 아니다. 소설 전체를 관통하여 국가와 정부의 가치에 대하여 반문하고 모든 것들을 '무'로 결론짓는다. 모든 사건과 그것을 구성하는 모든 것들은 함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었고 후반부에 꽤 분량을 차지하는 서평과 함께 음미할 수 있어 즐거웠다. 2023.07.17 2023.07.17 16 07 Book Review 마당이 있는 집 괜찮은 서스펜스 모두가 꿈꾸는 행복한 가정 등장인물들은 모두 행복한 가정을 꿈꾼다. 행복한 가정은 물질적으로 마당이 있는 집에 대입되고 그것을 얻기 위해서 또는 잃지 않기 위해서 분투하지만 그럴 수록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소설에선 범인이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드라마는 결말이 다른 모양. 2023.07.16 2023.07.16 02 07 Book Review 어머니의 유산 가쓰라가 여성 삼대의 이야기, 외할머니인 '오미야씨'를 거쳐 어머니, 그리고 나쓰키와 미쓰키 자매의 이야기가 혼재되어 약간 혼란스럽다. 하지만 각각의 이야기가 전하는 어머니의 노화와 요양, 죽음, 자매의 차별적 성장, 이혼에 관한 주제가 꽉 차 있어서 산만하지 않게 진행되고 이야기들마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어머니의 유산이란 뭘까. 어머니가 남겨주신 무형의 어떤 것이라고 짐작하고 열었는데, 말그대로 어머니의 물질적 유산을 의미한다. 하지만, 끝까지 읽다보면 어머니의 삶을 반추하고 자유를 갈망하게 하고, 그 유형의 물질적 유산이 결국 미쓰키가 그 갈망을 이룰 수 있게 하는 동력이 되어준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의적이다. 나는 사랑받지 못했다를 되뇌이던 미쓰키가 "나는 행복하다" 소리내어 말할 수 있게 되어.. 2023.07.02 2023.07.02 1 02 07 Book Review 산 자들 산 자 들의 이야기. 너무 리얼해서 회사일에 확신이 생기지 않을 경우, 읽기에 두려웠을 정도임. 2023.07.02 2023.07.02 12345678···82